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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디지털 대전환 기본 구상 발표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3.05.06 10:46 수정 2023.05.07 10:36

디지털 세상의 비전 3조 2,638억 투입

현대를 지배하고 발전을 견인하는 것은 디지털의 컴퓨터이다. 이게 사회를 초연결한다. 따라서 보다 빠른 세상을 구현한다, 일의 능력도 신속하고, 정확도를 높인다. 경북도가 사회의 전반에 걸친, ‘디지털 문맹’(文盲)해소에 나섰다. 

지난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언론 브리핑서, ‘디지털 세상 경상북도’를 비전으로 ‘디지털 대전환 기본 구상’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 구상은 경북의 디지털 정책 방향을 제시한 이행이다. 정부 전략을 연계한다. 기본 구상의 목표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과 함께 잘사는 경북이다. 소상공인 부담은 줄인다. 소비자가 편리한 경북이다. 지역 경제의 대들보 제조 산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경북이다. 똑똑하고 강력한 디지털 대전환 리더십 경북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은 기반 구축, 생태계 조성, 서비스 확산, 거버넌스 구축이다. 이를 위해 87개 세부과제를 발굴했다. 3조 2,638억 원을 투자한다.

기반 구축을 위해 데이터를 저장·유통·활용한다. AI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과 초거대 AI플랫폼을 구축한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AI 챗봇, 챗경북의 모델 성능을 개선한다. 데이터를 구축해, 연내 본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엔 산업 분야별 확대를 위해 단계적으로 데이터를 구축한다. 생태계 조성은 디지털 융합을 촉진할 수 있는 혁신거점을 구축한다. 글로벌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조성하여, 초 실감 가상현실 기반의 버츄얼 스튜디오 및 콘텐츠 연구거점, 데이터 센터도 구축한다. 경북도는 지난해 정부 연구 용역비(12억 원)를 확보해, 현재 용역중이다. 향후 국비확보에 활용한다.

서비스 확산은 경제·산업, 문화·복지, 안전·환경, 농어산촌, 인재·행정 5대 분야의 디지털화다. 경제·산업에 산업 지능화 선도를 위해 경북 디지털 전환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제조공정의 혁신, 기업 간 협업지원 등으로 기업의 선진화와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스마트 임대공장 시범사업과 제조 AI오픈 랩(OPEN LAB) 실증 사업도 추진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AI서비스 로봇을 지원한다. 전통시장·상점가에 맞춤형 디지털 기기 보급을 확대한다. 메타버스 기술도 골목시장에 도입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문화 분야는 문화유산 자원의 디지털화다. 디지털 콘텐츠 문화산업을 융합한다. 첨단 콘텐츠 혁신 클러스터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해, 디지털 문화·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 복지 분야는 취약계층(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디지털 기기를 보급한다. 건강 데이터 수집과 공공 의료 서비스를 연계한, 응급 안전과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안전·환경 분야는 대기, 소하천, 도로 등 도시 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AI기반 스마트 안전 체계다. 산업·자연재해에 대응한 통합 관제 실증시스템도 구축한다. 농·어·산촌 분야는 스마트 팜 성공모델 확산과 지역정착 지원을 위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 팜을 조성한다. 축산 ICT 융·복합 확산사업 등을 확대한다. 해양·수산업은 ICT·AI 융·복합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빅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지능형 산업으로 육성한다.

인재·행정 분야에는 도민·기업·학생이 쉽게 접근해, 기초에서 취·창업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를 확대한다. 프랑스 에꼴42(無교사·교재·수업)를 지역 여건에 맞게 보완하여, 경북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설립한다. ‘디지털 도민증’서비스를 확대한다. 디지털 약자를 위한 ‘행정지원 콜센터’를 권역별로 운영한다. ‘AI기반 찾아가는 도민서비스’로 신속·간편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디지털 혁신분야서도 경북이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경북도의 방대한 계획을 추진하려면, ‘디지털의 문맹(文盲)과 빈곤층’을 해소해야한다. 디지털 빈곤층이 부유층보다 많으면, 경북도는 성공하기 어렵다. 우선 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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