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시 정신의 대명사인 김시종(金市宗) 중진시인(75․사진)이 최근, 39번째 시집 ‘아버지’를 펴냈다.김시종39시집 ‘아버지’엔 신작시(新作詩), 아버지·신의은총‘눈 오는 날’ 등 최근 3개월 동안 지은 시 28편이 실렸고, 에세이동산엔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명쾌한 산문(散文)이 광야의 횃불 역할을 하고 있다.생전 개인시집 40원이 목표인 김시종이 시집발간에 앞장 서 온 출판인 이선봉선생이 지난 4월에 서거한 것을 애통하고 있어, 김 시인의 다감한 내면이 보인다.국판 71쪽으로 정가 5,000원이며, ‘영감시안’이 펴냈다.시집에 관심이 있는 분은, ☎054-555-6224 김시종으로 하면 된다.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