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신도청 시대를 맞이해 신축되는 상가와 원룸, 그리고 각종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불법투기 되는 폐기물로 몸살을 앓던 중 시민들의 제보로 불법투기 근절에 활력을 가하고 있다.시민들이 낯선 차가 지나가거나 현장에서 폐기물을 버리는 것을 발견하면,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블랙박스 등을 이용해 공익신고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시민들이 솔선수범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이기도 하지만, 몰염치한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으켜 불법배출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시에 따르면 올해 쓰레기 무단투기 282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이와 함께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의 CCTV 1,573대가 24시간 외곽도로와 사각지대를 관제해 불법투기자를 추적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