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정치

국정위, 통신비 인하·교육환경 개선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6.12 18:25 수정 2017.06.12 18:25

“현장감각과 다르게 가선 안돼”“현장감각과 다르게 가선 안돼”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김진표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국정기획위의 과제로 통신비 인하와 교육환경 개선을 언급하며, "국민의 관심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결론 내는 데 너무 얽매여서 현장 감각과 다르게 가선 안 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금감원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충분히 논의를 거쳐 가며 정 마무리 안 된 것은 마무리하는 과정을 만들어서 계획에 넣는 한이 있더라도, 결론을 위해 서둘러 성급하게 결정해서 잘못된 판단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선거 기간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약속한 공약들은 가능하면 하나도 빠뜨리지 말고, 그에 대한 답을 국정과제 내용 속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100대 과제'라는 숫자에 너무 얽매일 필요 없다. 유연하게 하되, 국정과제가 발표됐을 때 국민들이 '정권이 바뀌니 내 삶이 바뀌는구나' 이렇게 느끼도록 하는 게 우리의 일."이라고 역설했다.이어 "과거에도 보면 국정기획위 같은 기관이 처음 시작할 때 각 부처 업무보고를 보면 새 정부의 국정 운영 철학을 알지 못하니까, 그 전에 해오던 사고를 중심으로 보고해서 갈등이 생긴다."며, "자문·전문위원이 열심히 설득해서 정부 고위공무원단 이상 분들은 국정철학 이해의 폭이 많이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하지만 항상 개혁이 마무리 단계로 가면 각 부처의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분들은 정부 부처를 대표해서 왔더라도, 그 입장을 떠나서 공약을 만든 배경과 취지를 생각해서 서로 대화하고 타협하고 답을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