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올해 신기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에 이주예정인 기업체는 28개로 490여명의 고용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지원하고 사회적으로 큰문제가 되고 있는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력수급시스템을 구축한다.이번달부터 운영되는 인력수급시스템은 시에서 직접 일자리를 매칭하는 시스템으로,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체에는 구직자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희망자에게는 구직신청서를 토대로 취업상담 등을 진행해 일자리를 제공한다.이를 위해 시는 관내 청년실업자 및 구직자에 대한 실태조사와 기업체의 구인계획 조사를 시행해 구인·구직DB를 구축할 계획이며, 완성된 자료는 시 홈페이지에 게재해 시민에게 공유된다. 또한 시는 지난해부터 시청과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취업안내 창구를 설치하여 구직 희망자의 구직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전경자 경제진흥과장은 “인력수급시스템은 구인·구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청년 및 구직자에게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는 원활한 인력 채용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니만큼 지역 구직자들과 기업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경=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