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도 장애인들의 숙원이었던 장애인종합복지관을 갖게 됐다.영주시는 13일 오후 3시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식’을 개최했다.휴천3동 삼각지 마을에 위치한 복지관은 총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부지 8,613㎡, 건물 2,968㎡, 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건립됐다.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과 넓은 녹지공원을 갖췄다 복지관은 재활 운동실, 정보화교실, 심리·작업·언어·놀이·물리치료실 등 재활지원시설과 목욕탕, 여성어울림센터 등 장애인등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복지관 운영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맡았다.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 영주시 8천여 장애인을 위한 상담·사례관리,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지원, 재활치료, 직업훈련, 장애인권익 옹호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장욱현 영주시장은 “도심 공동화로 낙후되었던 삼각지마을에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신축되어 주변 주거환경정비, 도심 이미지 개선 등 많은 것을 바꿔 놓을 것”이라며, “지역장애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복지프로그램과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제공받아 자기 주도적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장애인종합복지관이 들어선 영주 휴천3동 삼각지마을은 국토환경디자인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노인복지회관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장애인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사이 녹지공원에는 아이들과 시민들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바닥분수가 있는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다. 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