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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

사찰음식 ‘맑은 비빔밥’ 상품화

오재영 기자 입력 2017.06.14 16:39 수정 2017.06.14 16:39

영주시, 고수나물 모종 분양받아 직접 재배영주시, 고수나물 모종 분양받아 직접 재배

영주시가 부석사 인근 음식점과 손을 맞잡고 사찰음식 ‘맑은 비빔밥’ 상품화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부석사 인근 음식점에서 선보인 사찰음식 ‘맑은 비빔밥’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맑은 비빔밥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고수나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농업기술센터가 직접 종자를 구입해 키운 고수나물 화분 30개를 음식점에 시범적으로 공급했다.영주 사찰음식 ‘맑은 비빔밥’의 화룡점정 고수 나물은 중국이나 베트남에서는 빠지지 않는 향신채소로 널리 쓰이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특유의 비린 향 때문에 호불호가 확연히 갈리는 실정이다.향이 강한 오신채는 사찰에서 금기 하였지만 고수는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음에도 사찰에서 즐겨 먹었던 채소다.채식위주의 사찰음식은 섬유소로 인해 참선과 기도를 오래하는 스님들은 소화의 어려움을 겪는데 고수는 찬 성질 임에도 위장보호와 소화를 돕고 특히 입 냄새 예방과 상처치유 효과도 있다. 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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