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14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청송읍 LPG 배관망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보고회에는 한동수 청송군수와 관계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해 시공업체 현장소장으로부터 사업개요와 시공일정, 품질관리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안전대책과 주민불편 최소화 방안,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농어촌 지역에 LPG 저장탱크를 설치하여 배관을 통해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연료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2016년도 시범사업 지구로 청송군 청송읍, 화천군 화천읍, 장수군 장수읍이 선정됐다.군은 총사업비 140억원(국비 70억원)을 확보하여 설계와 시공업체 선정을 완료하였고, 201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공사는 ▶1공구 월막1리 새마을~국골, 금곡1리 ▶2공구 월막1리 국골~월막2리로 나뉘어 시행된다.군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일 굴착, 당일 복구를 원칙으로 시공하고 배관매설은 금년 동절기 전에 마무리 할 방침이다.또 준공 후 취사, 난방연료를 배관으로 공급받게 되면 청송읍소재지 주민 1,300여 세대의 연료비가 30%이상 절감되고 안전성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한동수 청송군수는 “군민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LPG 배관망 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엄격한 품질관리, 투명한 공사 진행, 안전사고 예방 등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