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연일형산초등학교 다목적교실에서 지역 돌봄기관간 돌봄 서비스의 실질적인 연계와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자 포항지역 제4권역 돌봄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 포항지역 권역별 돌봄운영협의회는 관내 64개 초등학교와 60개 지역아동센터를 5개 권역으로 나누어 구성되었으며 해당 권역 학교장과 업무담당교사, 지역아동센터장이 함께 모여서 초등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지역 돌봄기관간 연계 체제 구축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요자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권역별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에게는 초등돌봄교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돌봄 기관 상호간에 실질적인 연계 체제를 마련해주었다는 평가다.협의회에 참석한 초등돌봄교실 업무담당교사는 “지역아동센터의 돌봄서비스에 대해 이해하고 우리 학교 학생들이 지역아동센터에서 돌봄서비스에 참여하는 현황 등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에 놓여지는 학생이 있다면 적극 발굴하여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에 개최되었던 1차 협의회에 이어서, 7월 중으로 “2017년 제2차 포항지역 돌봄운영협의회”를 개최하여 6월 한달간 각 권역별로 실시된 돌봄운영협의회의 성과와 연계방안들이 현장에서 보다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와 포항시청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포항=권영대 기자 sph9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