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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울릉군, '글로벌 그린 캠퍼스 운영' 지역인재 양성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3.06.13 06:29 수정 2023.06.13 08:54

한동대와 ‘U시티 협약’ 현장 중심 프로젝트 추진

우리의 미래는 현재 인재를 보다 잘 양성하는 것에 달렸다. 보통 인재는 대학 등에서 양성한다. 2017년 대학이 밀집한 경산에서 경북도와 경산시가 4차 산업에 대비한 창의적 청년 인재와 창업 생태계를 확보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경산 시청에서 ‘청년 창의인재 융합클러스터 조성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경산에 12개 대학 7만여 명 학생과 170여 개 대학부설연구소, 중소기업이 밀집한 강점을 이용해, 청년 인구 역외 유출을 막자는 취지에서다. 연구용역을 맡은 국토연구원은 앞으로 10개월 동안 영남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를 청년 창의인재 3대 지구로 조성했다. 

취업·창업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경산시 주요 대학과 전문가로 구성한 청년희망도시 추진협의체는 용역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여기서 인재는 대학에서 공부한 다음에 실무에 투입한 후에, 실무노력으로 그 재능을 발휘해야 한다.

2021년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271개사를 대상으로 ‘MZ세대 인재 유입과 장기근속을 위한 노력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49.1%가 ‘별도로 노력하는 것이 있었다.’ 통계청 조사에서 MZ세대는 우리나라 인구의 33.7%를 차지하는 등 성장 주축이다. 2022년 차세대 통신망인 6G 기술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이 박차를 가한다. 2030년께 6G가 상용화될 것으로 관측되는 초성능·대역·초정밀·초지능·초공간·초신뢰 등을 특징으로 6G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선제적인 기술개발과 국제 표준 선점 노력에 나섰다.

지난 12일 경북도가 울릉군서 한동대, 울릉고와 함께 ‘글로벌 그린 U시티 프로젝트’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대학은 지역사회와 지역산업에 필요한 지역 특화형의 ‘인재양성’이다. 또한 글로벌 그린산업 기반 기업 및 기관 유치를 지원한다. 고등학교는 대학과 연계한 현장실습 공동교육 및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방정부(경북도, 울릉군)는 교육기반 구축 및 정주여건 향상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총괄한다.

한동대는 학생 충원율 117.3%, 미국변호사 575명을 배출했다. 학생 만족도는 1위다. UN인정 글로벌 협력대학으로 오늘 협약으로 글로벌그린 울릉캠퍼스 운영을 위해 경북도, 울릉군과 함께 협력한다. ‘인재와 대학은 하나’이다. 

한동대는 울릉 지역혁신 학기제로 매학기 20명을 울릉도 현장 학기를 운영한다. 지역학생과 공동으로 현장중심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 글로벌로테이션 프로그램으로 미국 테일러대, 킹스 칼리지 등 글로벌 교류 대학에 재학생 및 지역 초·중·고 학생 해외현장 교육도 실시한다. 학생·지역민·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어·그린·IT교육, 아동·여성·어르신 심리상담 등 지역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앞으로 그린아일랜드 울릉도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그린 리딩기업, 국제기구 등과 협업으로 그린 투어리즘, 그린컨퍼런스 등을 추진해, 100만 관광시대를 연다.

경북도는 지금까지 4개 시·군과 U시티 프로젝트 협약을 추진했다. 포항시는 이차전지(양극제)산업을 기반으로 포항공대·한동대와 협력했다. 구미시는 반도체산업을 기반으로 금오공대·구미대와 협력한다, 의성군은 세포배양산업을 기반으로 영남대와 협력했다. 봉화군은 바이오메디산업을 기반으로 대구가톨릭대학과 협력해, 기업과 함께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했다.

경북도는 올해 10월까지 22개 시·군별 U시티 프로젝트로 지역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기업수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한다. 시·군-대학-기업이 함께 인력양성체계를 구축한다. 클라인가르텐, 셰어하우스 등 주거조성과 의료·교육·문화·복지 등 정주 인프라를 마련한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지방 청년정주시대를 실현한다. 인재양성은 백년대계다. 우선 반백년의 앞을 내다보고, 인재양성 계획을 착실히 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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