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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한국당 全大레이스…‘홍·원·신’ 3파전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6.18 17:14 수정 2017.06.18 17:14

최고위원 이철우·김태흠·박맹우·윤종필 등 8명 등록최고위원 이철우·김태흠·박맹우·윤종필 등 8명 등록

자유한국당은 17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7·3전당대회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고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의 막을 올렸다. 이번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는 홍준표 전 경남지사와 5선의 원유철, 4선의 신상진 의원이 등록을 마쳐,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홍 전 경남지사는 이날 오전 대리인을 통해 후보등록을 마쳤다. 홍 전 지사는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원유철 의원은 이날 오전 직접 당사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쳤다. 원 의원은 등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열리는 7·3전당대회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견제하고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이끌어내는 그런 책임 있는 지도부가 돼야 한다."며 "우리 당이 지금의 홍준표 후보의 한계를 뛰어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2030세대와 여성 또 전국적으로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 대표가 누구인지를 부각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의원도 이날 오후 당사를 찾아 후보등록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구태 청산 없이는 차유한국당의 새로운 재건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비장한 각오로 등록했다."며 "자유한국당이 몰락의 위기에서 다시 살아나려면 새로운 인물을 다시 세워야하고, 또 구태를 말끔히 청소해야 된다."고 말했다.한편 최고위원에는 이철우·김태흠·박맹우·윤종필 의원, 이성헌 원외당협위원장,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김정희 현 무궁화회 총재, 류여해 수석부대변인 등 8명이 등록했다. 청년 최고위원은 김성태 경기 남양주을 당협위원장, 이재영 강동을 당협위원장, 이용원 전 중앙청년위원장, 황재철 경북도의원, 박준일 충북도당 청년위원장 등 5명이 등록을 마쳤다. 자유한국당은 여성 1명을 포함한 총 4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며, 청년 최고위원 1명은 별도로 선출한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19일부터 전당대회 전날까지 할 수 있다. 컷오프는 당대표의 경우 4명 초과 시, 최고위원은 8명 초과 시 실시된다. 청년최고위원은 4명 초과 시 실시된다. 단 컷오프 대상이 1인일 경우 실시하지 않는다. 즉 당대표는 후보자가 4명, 최고위원은 8명, 청년최고위원은 4명 일 경우 컷오프를 실시하지 않는다.컷오프 방식은 당대표의 경우 선거인단 70%와 일반국민 30%를 적용, 여론조사 반영비율로 진행한다.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선거인단 100%방식으로 실시한다. 컷오프는 23일 실시되며 다음날 확정해 발표한다.전당대회 기탁금은 각각 당대표 8,000만원, 최고위원 3,000만원이며 청년최고위원은 내지 않는다. 타운홀 미팅은 19일 제주를 시작으로 21일 호남권, 22일 강원도로 진행된다. 컷오프 실시이후 진행되는 합동연설회는 25일 부산, 26일 대전 28일 대구·경북 29일 경기 안양 순으로 진행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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