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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포항 ATM 강도 사건 용의자 ‘오리무중’

차동욱 기자 입력 2023.07.02 11:00 수정 2023.07.02 11:00

경찰 추적 중

포항의 한 은행 ATM기에서 지난 달 28일 오후 8시 40분 경,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이 용의자 지문 등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검거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신병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포항 북구 죽도동 한 은행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하던 6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나타난 강도에게 폭행을 당하고 현금 100여만 원을 강탈당했다.

한편 피해자 A(66)씨는 이날 오후 9시 9분 경, 인근에 있던 죽도파출소를 직접 찾아가 신고했다.

강도 용의자 B(41)씨는 사건 직후 대구 방향으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다.

포항북부경찰서 형사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은행 인근을 수색했으나 용의자를 검거하지는 못했다.

경찰은 B씨의 지문과 인적 사항을 확보하고 CCTV를 통해 추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한편 A씨는, 당시 B씨에게 안면부를 폭행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포항북부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사건이 진행 중이라 알려주지 못한다"며 "주말이라 통신사와 연계가 되지 않아 검거에 어려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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