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부남초·구천중학교(교장 김성완)는 지난 20일 부남면에서 개최된 효사랑 한마당 경로잔치에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남면 일대의 어르신을 모시고 맛있는 음식과 흥겨운 노래가 함께 하면서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 모두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부남초등학생들은 본 행사를 위해 점심시간 틈틈이 ‘Over the Rainbow’ 곡에 맞추어 핸드벨 연주를 연습했다. 전교생 모두가 준비한 연주는 이날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또 뿐만 아니라 구천중학교 학생들의 풍물 공연은 잔치의 흥겨움을 더했다.행사에 참석한 이문주 학생은 “평소 집에서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저를 무척 이뻐해 줍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께 효도를 한다는 생각으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다들 잘했다고 응원해 주시고 칭찬해 주시니 너무 뿌듯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부남초·구천중은 이번 행사로 학생들이 평소 학교에서 배운 효의 가치를 직접 실천해 보는 계기가 됐다.이창재 기자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