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소년해양센터(원장 조두원, 이하 해양센터)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청소년 16명을 대상으로 영덕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주제로‘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탐사과정’을 운영했다.이번 탐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은 경기영어마을 양평캠프 운영기관 소속으로 ‘기본교육-예비탐험-정식탐험’의 과정으로 진행되었으며, 해양센터가 보유한 전문성과 영덕자원을 한데 모아놓은 탐사활동으로 운영됐다 탐사활동의 성취목표를 ‘영덕의 역사와 문화 탐사(항구문화 중심으로)’와 ‘동해안의 생태탐사(영덕을 중심으로)’를 세우고 자료를 조사하기 위해 영덕의 축산항, 강구항, 고래불해수욕장, 삼사해상공원, 해맞이공원, 신돌석장군 유적지, 대게원조마을, 괴시리 전통마을 등을 탐방했다. 해양센터 성윤범 청소년지도자는 “탐사활동 기간 동안 무더운 날씨 때문에 포상제 탐험활동 운영기준을 지키며 활동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참가자 스스로가 세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이 대견스러웠다”며 “앞으로 일반 청소년들에게도 영덕의 역사·자연 탐사활동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자기도전과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여성가족부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으로서 1956년 영국에서 시작되었고 현재 전 세계 140여 국가에서 운영, 매년 약 80만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자기주도형 국제 공인 성장 프로그램이다. 단계는 동장·은장·금장으로 나뉘며 봉사·자기계발·신체단련·탐험활동 등 4가지 영역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성취목표를 정하고 달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청소년특화수련시설인 국립청소년해양센터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신은경, KYWA)이 위탁 운영하는 5개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중 하나로, 국가에서 설립한 최초의 해양체험시설이다. 영덕=권태환 기자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