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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해병대, ‘예천 실종자 수색’ KAAV 6대 출동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3.07.18 16:55 수정 2023.07.19 09:38

특수훈련 정예수색요원 40여명 IBS로 하천주변 수색
軍, 수해 복구·실종자 수색에 장병 1만1000여명 투입

↑↑ 해병대신속기동부대가 18일 오후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용궁면 일대에서 KAAV(한국형돌격상륙장갑차)를 투입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제공>뉴스1

↑↑ 18일 오후 해병대신속기동부대 요원들이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용궁면 일대에서 IBS보트를 이용 실종자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해병대 제공>뉴스1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18일 경북 예천군 등지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기 위해 KAAV(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 3대를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날 오전 3대에 이어 모두 6대의 KAAV가 실종 수색에 나선다. KAAV는 바다, 강, 저수지 등지에서 기동이 가능한 해병대의 핵심 상륙장비다. 

해병대 측은 "호우로 강물이 불어난 예천군 한천과 석관천, 내성천 등에 KAAV를 집중 투입해 정밀수색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 

또 특수훈련을 받은 해병대 정예수색요원 40여명이 IBS(상륙용고무보트)를 타고 하천 주변에서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18일 오후 3시 현재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 21명, 실종 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군 당국의 피해지역 내 인명 구조 및 복구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군의 대민지원 활동 계획에 대해 "오늘은 경북 예천을 포함한 10개 광역시·도 30개 시·군에서 장병 1만1000여명과 장비 250여대를 투입했 다"고 밝혔다. 

군은 전날에도 장병 5600여명과 장비 100여대를 투입해 이번 비 피해에 따른 지원 활동을 수행했다. 지난 15일부터 연인원 2만2000여명의 장병과 540여대의 장비가 각 지역에 동원됐다. 

이런 가운데 육군은 현재 지역방위사단별로 시행 중인 호우 피해 복구지원과 별개로 6개의 '호우피해 복구작전 태스크포스(TF)'를 투입하기로 했다. 

TF는 현행 작전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건설장비·조립교·제독차·급수차 등 공병 및 화생방 부대장비 500여대와 특수전사령부·제2신속대응사단 예하부대 병력 3000여명으로 편성됐다. 

서우석 육군 공보과장은 "대규모 피해 발생 지역에 대해 특전나 신속대응사단, 각종 공병·화생방부대 장비를 집중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을 사전에 조성함으로써 복구의 신속성과 효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육군은 현재 호우피해 지역을 실종자 수색, 장비 집중투입, 인력 중심 지원 등 지역으로 구분해 가용한 역량을 모두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병대 제1사단 신속기동부대도 이날 병력 1600여명과 소형고무보트(IBS)·제독차·드론 등 장비 100여대를 경북 예천 지역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 도로·주택 복구 등 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병대는 특히 수륙양용이 가능한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도 현장에 보내다양한 임무수행을 하고 있다. 

해병대는 상륙기동헬기 MUH-1 '마린온'도 소요가 있을 경우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해병대는 전날엔 특수훈련을 받은 수색대요원 40여명과 IBS를 동원해 하천 등지를 중심으로 정밀 수색작업을 펼쳤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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