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전국적으로 가뭄상황이 확대·심화됨에 따라 지역의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2017년 가뭄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합동 대응체계에 돌입했다.22일 시에 따르면 6월 현재 영주시 평균 강수량 및 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각각 217mm(평년 384mm대비 55%), 61%(평년 70%대비 87%)로 모두 평년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6, 7월 강수량 또한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우박피해로 근심이 큰 농가에 가뭄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5일부터 도시건설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가뭄대응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시청 재난상황실에 가뭄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지역 가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피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가뭄대책 T/F팀은 도시건설국장을 팀장으로 하고 ▲농작물 관리반(농정과수과), ▲용수공급 대책반(건설과), ▲상수도 및 식수대책반(영주시수도사업소), ▲총괄상황반(안전재난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공동에 나서고 있다.지난 19일부터는 매일 아침 부시장 주재로 가뭄대책 일일점검회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22일에는 영주소방서, 군부대, 한국농어촌공사 영주봉화지사가 참석하는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해 피해상황과 대책을 논의했다.영주=오재영 기자 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