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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문경, 휴가철대비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합동점검

오재영 기자 입력 2023.07.23 07:42 수정 2023.07.23 09:39

↑↑ 문경시, 휴가철대비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합동점검<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에 대비해 문경경찰서와 합동으로 관내 주요 관광지, 전통시장, 대형유통업체, 터미널, 기차역 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최근 디지털 기기의 발전으로 공중화장실에서 소형 몰래카메라를 통한 불법촬영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사생활이 노출되는 등 심각한 주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원천적인 예방 활동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휴가철 많은 인파가 집중되는 곳 위주로 전파 탐지기, 렌즈 탐지기, 적외선 탐지기를 이용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내부에 불법촬영 근절 스티커를 부착해 점검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불법촬영 및 그 촬영물을 유포하거나 보는 행위 또한 중대한 범죄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감시와 신고가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는 사전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간 화장실 소유자나 관리자가 점검을 원할 경우, 문경시 여성청소년과(550-8962)로 신청하면 장비를 빌릴 수 있다. 오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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