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포항지역 공사장 촘촘한 안전관리망 구축

차동욱 기자 입력 2023.07.23 08:03 수정 2023.07.23 09:42

지역 내 건설공사장 극한 호우 사고 차단 안전관리 간담회 개최
예측 어려운 위험요소 선제 차단, 예찰·점검, 선제 대피 안전 확보

↑↑ 포항지역 공사장 촘촘한 안전관리망 구축<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지난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극한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건설공사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집중호우 발생으로 인한 산사태와 지하차도 침수 등 예측하기 어려운 피해 사례를 방지하고 인명피해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는 시 공사 감독·관리부서를 비롯해 건축·토목·산림·조경 등 분야별로 대형 건설공사장을 중심으로 현장대리인과 감리단 등 안전관리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존의 기준과 예측을 뛰어넘는 재해 발생 가능성을 설명하고,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이어 극한 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 발생 시 대응 방법 및 수칙을 공유하고, 시급한 사항에 대한 선제적안 대비로 인명피해를 막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줄 것을 주문했다.

포항시는 위험징후 발생 시 신속한 공유와 사전 조치를 통해 대형 인명사고로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산사태·급경사지·침수 위험지역 현장을 촘촘히 예찰하고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발생 우려가 있는 새로운 피해 형태를 분석해 선제적으로 조치하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며, 위험지역에는 한발 앞선 통행 및 차량 통제, 주민대피를 통해 인명피해를 차단하는 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남일 포항 부시장은 “극한 호우로 인한 피해는 우리에게도 언제든지 닥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발생 가능한 모든 유형의 사고를 대비해야 한다”며 “건설공사장의 안전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민·관이 함께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차동욱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