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영양가 있는 영양 산나물 요리교실’을 운영했다.이번 교육 과정은 평생교육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평생교육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공모·선정되어 도비 1천만원을 지원받아서 운영했다. 또 영양 대표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한 산나물을 활용한 영양만의 먹거리를 개발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교육만족도와 교육내용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설문지 회수 16부), 응답자 전원이 교육에 만족한다는 결과가 도출했다.특히 한 응답자는 “산나물을 삶아서 무치는 요리방법만 알고 있었는데 다양한 요리에 산나물을 활용하여 고급스러운 요리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는 호평을 하였다.또 교육 시 습득한 요리법을 표준 레시피북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이로써 본 교육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교육내용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영양군은 농어촌체험지도사 및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인문학당, 세무회계교육, 짚풀공예 교육 등 다양한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권영택 영양군수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환경으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는 군민들에게 평생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발전을 선도할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양=이승학 기자 aneiatif@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