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역시 사하구 대규모 여행단이 안동을 방문, 안동관광과 먹거리 투어, 전통시장 쇼핑 등 안동문화체험과 관광쇼핑을 한꺼번에 체험하는 이른바 안동관광쇼핑여행을 진행했다.24일 부산 사하구 지역 주민 800여 명으로 구성된 여행단은 관광버스 20대를 이용하여 안동을 방문하고 도산서원과 월영교 탐방,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 관람 등의 관광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울러 안동구시장에서 안동찜닭 식사와 더불어 안동간고등어, 안동소주, 안동참마 등 지역 특산품 쇼핑도 함께 이루어졌다.대규모 여행단이 방문하는 시기를 맞춰 안동구시장상인회와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대표적인 내용으로는 당일 고객지원센터 앞마당에서 안동간고등어 구이와 안동소주 시식, 시음회를 열어 관광객들에게 안동의 맛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보물찾기 등을 통해 하회탈 목걸이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이번 먹탐 여행을 통해 먹거리 소비 비용만 2,400만원에 이르고 추가 전통시장 장보기 및 특산품 구매 등으로 예상된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에서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안동을 보고 즐기고 머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을 비롯한 안동상권이 부흥하고 지역경제가 살아 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안동구시장연합 글로벌명품시장육성사업단에서도 전통시장 특화상품 및 집객콘텐츠 개발과 홍보 마케팅사업 등을 통해, 안동원도심 전통시장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안동원도심이 안동 관광과 쇼핑의 중심으로 거듭나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