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가 안전하고 재해없는 일터를 구현하기 위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포항제철소는 22일, 대회의장에서 안동일 포항제철소장과 노경협의회, 외주파트너사 대표, 안전파트장 등 포스코 패밀리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다짐 및 니어미스(Near Miss)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는 불안전한 행동으로 인해 재해로 이어질 뻔한 사고이자 재해 발생의 전조증상이라고 볼 수 있는 ‘니어미스’ 사례와 재발방지 대책을 공유함으로써 안전역량을 향상하고 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임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다지는 시간인 1부에서는 안전다짐 동영상을 시청하고, 대한산업안전협회 조영수 본부장이 강사로 초빙된 ‘선행관리를 통한 안전의식 강화’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들었다.이어 2부 본 행사에서는 각 부문별로 사전 예선을 거쳐 선정된 7개팀의 ‘니어미스 경진대회’가 실시됐다. 상황극, 개선활동 퍼포먼스 등 다양한 연출로 준비한 사례발표를 살펴보며 포스코 임직원들의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강평에서 “제철소 내 작업장의 불안전한 행동과 환경은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외주파트너사 직원을 포함한 포항제철소 내 모든 작업자들이 스스로의 불안전한 행동을 개선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한편 이날 니어미스 경진대회 본선에는 제선부 원료공장, EIC기술부 전기기술섹션 등 포항제철소 5팀과 동화기업, 에이스엠 등 외주파트너사 2팀이 진출했다. 이날 대회에 나선 7팀의 개선사례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우수 2팀과 우수 5팀을 선정해 포상도 실시했다. 포항=권영대 기자 sph9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