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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文대통령 지지율 ‘74.2%’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6.26 15:30 수정 2017.06.26 15:30

리얼미터 조사, 2주 연속 소폭 하락리얼미터 조사, 2주 연속 소폭 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6일 2주 연속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 이슈와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의 발언 파장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리얼미터가 지난 19~2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25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4%포인트 떨어진 74.2%를 기록했다.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2%포인트 오른 18.6%로 4주 연속 상승했으며 '모름' 또는 '무응답'은 7.1%로 집계됐다. 이는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가 최근 워싱턴 한 강연회에서 "북한이 핵과 미사일 활동을 중단하면, 미국과 한미연합훈련 축소와 전략자산 축소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것에 야당과 언론의 공세가 지속된 점,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생활 문제로 인한 사퇴,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 검증 논란이 이어지면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한 영향으로 보인다.하지만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전히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정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TK(대구·경남) 지역과 호남에서는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 응답률 5.2%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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