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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포항 영일대는 요트로 ‘가득’

차동욱 기자 입력 2023.08.02 13:33 수정 2023.08.02 13:41

전국 9개 대학생 ‘연합 사전 훈련’

↑↑ 김유곤 상임부회장이 합동훈련에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차동욱 기자>

지금 포항 영일대 일원이, 때 아닌 요트로 가득 매워지고 있다.

이는 전국 9개 대학(이화여대, 경희대, 동아대, 한국해양대, 한양대, 단국대, 부산대, 연세대, 세종대) 200여 명 학생이 연합해 포항에 머물며, 열흘간 요트 대회를 위한 사전훈련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한편 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는 오는 11~13일까지 포항 영일대에서 ‘제6회 대한민국 대학생 요트 대제전’을 개최한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은 체육특기생이나 체육과 학생이 아닌,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부생들로 순수하게 동아리 활동으로 요트를 즐기고 있다.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7년째 진행되고 있는 포항 연합훈련은, 매년 참여학교와 인원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 역시 역대 최다 인원이 참여했다.

영일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제16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과 함께, 바다 위를 수많은 요트로 수놓으며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김유곤 상임 부회장은 “전국 요트 동호인들이 포항을 찾은 만큼 점차 일반인들을 위한 저변 확대를 위해 편의시설 및 각종 부대 시설을 보강해 해양도시 포항을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나주영 포항체육회장은 “포항은 해양스포츠를 즐기기에 전국에서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스포츠 동호인들이 포항 바다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양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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