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은 2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매년 되풀이 되는 가뭄대책보다 극심한 가뭄에도 피해가 없을 정도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권 시장은 “앞으로 해당부서별로 전체를 종합해 우리지역은 가뭄이 와도 괜찮다 싶을 정도의 효과가 있을 만큼, 예산을 4~5년 집중 투자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매년 되풀이 되는 가뭄에 비를 바라고 있을 것이 아니라, 기존의 대응방식에서 벗어나 가뭄피해 우려 지역을 면밀히 조사해 심한 정도를 단계별로 구분하고 농정, 유통분야 등 실제 농업분야에서 그 동안 가뭄피해에 대한 현황을 정확하게 분석한 후 현실에 맞는 가뭄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지시했다.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도 가뭄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고, 상황이 어려운 지역은 대체작물 재배 유도뿐만 아니라 적은 양의 물로도 넓은 면적의 작물재배가 가능한 4차산업 기술 등 선진사례도 지역실정에 맞게 도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에 안동시는 어느 지역, 어떤 농작물이 상시적으로 가뭄에 피해를 입고 있는지 등 정확한 현황과 근거 자료를 토대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건설, 농정, 유통,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부서 협업을 통해 항구적인 가뭄해소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김봉기 기자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