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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 남구보건소, 요양시설 ‘감염병 선제대응 협력사업’ 추진

차동욱 기자 입력 2023.08.08 07:42 수정 2023.08.08 07:57

경북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
식중독·호흡기질환 병원체 검사

포항 남구보건소는 8월 중 어르신 및 취약계층의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선제대응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요양 시설 4개소 입소자 및 이용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분변 검체와 환경 검체를 실시해 여름철에 특히 취약한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 병원체 21종과 호흡기질환 병원체 7종을 검사한다.

이를 통해 장내 미생물의 발생상황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고, 평소 시설의 환경관리 상황을 점검해 집단감염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병원체를 보유한 감염자에 대해서는 발병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사전 치료를 안내할 예정이며, 시설은 취약 부분에 대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폭우·폭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감염병 병원체 증식이 쉬운 계절인 만큼, 집단생활을 하는 요양 시설의 선제적인 대응으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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