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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작은 것부터 시작’안동 구시장

김봉기 기자 입력 2017.06.27 16:52 수정 2017.06.27 16:52

‘먹거리는 있는데 살거리는 없다’ 타파‘먹거리는 있는데 살거리는 없다’ 타파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전통시장 먹탐 여행을 지역의 관광명소와 문화적 자산을 연계한 ‘안동먹탐여행’을 지난 3월부터 시행 하고 있는데, 지난 관광주간인 5월에 수도권지역 가족단위 관광객 1,200여명, 6월에는 다소 감소한 900여명이 ‘안동먹탐여행’으로 안동전통시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매번 지적되는 문제 중 하나인 전통시장에서 먹거리는 있는데 살거리가 없다고 하는 관광객들의 반응에 ‘원래 잘 안 산다’고 불평을 하던 시장 상인(안동아지매)분들이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그동안 자치단체에서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 하드웨어측면(시설과 주변 환경)은 최상의 조건으로 변모하였지만, 소프트웨어 측면(시장상인)은 20여년 전이나 현재까지 변화 된 것은 고령화가 되었다는 것과 김밥집과 찜닭집에 증가 한 것 외에는 변화가 없었다.하지만 2017년 들어와 안동시와 구시장사업단, 안동시티투어 등에서 안동 ‘구시장 장날’ 즉 주말이나 연휴에 관광객이 많이 오는 시점에 ‘안동먹탐여행’에 부합되는 안동소주특판, 안동 마 요리(생마, 분말, 구이), 고등어구이 진공포장, 의류 반값세일 등을 시장상인 과 지역중소기업이(안동소주, 부용농산, 서현농장)지난 토요일(24일) 800여명의 관광객이 왔을 때 약350여명이 물품을 구매한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고 한다.행사를 진행한 안동시티투어에서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서(안동보물찾기)오면 시장입구에서 구매확인하고 하회탈목걸이를 주면서 구매물품을 확인 한 결과, 약300여명이 구매하였고 최고 많이 하신금액은 102,000원, 가장 많이 구매한 물품은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 이며, 마 관련 상품, 의류도 일부 있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부산 사하구 단체관광객이 왔을 때 먹거리(안동찜닭, 수박, 돼지편육, 안동소주), 볼거리(도산서원, 월영교), 즐길거리(하회별신굿탈놀이), 살거리(안동소주, 간고등어, 산마, 의류)가 모두 만족하는 관광이 되었다고 하였다. 특히 즐길거리에서 안동탈춤공연장(탈춤축제장 내)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관람과 다 함께 참여한 뒷풀이 마당이 행사의 절정을 이루었다고 하였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먹탐 전통시장’탐방이 이 활기를 찾기 위해서는 관광객 입장에서 바라보고 무엇을 원하고, 안동의 맛을 ‘지대로’ 느껴보고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지방자치 단체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상인, 여행사가 합심하여 우리지역을 찾아주는 관광객들에게 ‘접빈객’ 문화가 살아 있는 안동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고 앞으로 당일관광이 아니라 머무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야간 먹거리 문화를 적극 추진한다고 하였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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