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서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드론을 활용해 공공활용 수요 발굴, 정보공유 등 드론산업의 선제적 도입을 추진하고자 ‘안동시 드론산업 환경조사 및 추진방안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27일 오후 4시 시청 소통실(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제는 군수용을 넘어 민간영역으로 급성장 하고 있는 드론산업 시대를 맞아, 안동시는 타 지자체에 비해 드론과 관련한 분야를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풍부한 지리적·문화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더욱 나은 전략적 접근을 위해 지난 2월 (사)한국드론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환경조사 및 타당성 조사 등 연구 용역을 시행하게 됐다.용역 수행기관인 (사)한국드론협회의 주 연구내용은 △드론산업 기술동향 및 발전 추세 △한국 드론산업 활용사례 △중앙부처의 드론정책 및 로드맵 △안동시 드론산업 육성에 따른 지리·역사·문화적 환경, 제한사항 및 관련법 검토, 드론산업 환경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했으며, 향후 미래 드론산업을 이끌어 나갈 접근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또한, 드론산업은 재난대응, 산림재해, 항공방제, 레저 스포츠, 물자수송, 지적재조사, 관광DB 구축 등 다방면으로 활동영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실생활의 적재적소에 보급될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으로 정부(국토교통부)에서는 ‘7대 신성장산업’으로 분류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보고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동호회를 통한 저변확대, 전국단위 드론대회 개최 등 실질적 성과를 이루어 내고 향후 드론의 메카 도시로 태어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