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지난 25일 오후 1시30분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6.25전쟁의 교훈을 되새기며'란 주제로 6.25전쟁 6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6.25전쟁 67주년을 맞아 6.25전쟁 참전용사의 명예선양과 위국헌신의 노고를 위로하고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등 호국·안보의식을 고취하여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한 범시민적 안보의지를 결집하고자 함이다. 이날 행사는 고윤환 문경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6.25참전용사, 보훈단체회원, 시민 등 6백여명이 참석했다1부 식전행사에서 문경시립무용단(안무장 박미향외 19명)을 초청하여 화관무를 비롯한 6가지 공연을 펼쳤다.또한, 2부 본 행사에서는 개회식,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문경시장 기념사, 국회의원 격려사, 시의회의장 격려사, 강상율시인 호국시 낭송,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6.25노래 제창순으로 진행되었다.이날 행사에서 6.25전쟁 당시 상황을 가정하여 문경시종합자원봉사회에서 주먹밥 체험을 하도록 하였으며, 문경시 여성재향군인회에서도 차음료 봉사를 실시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6.25 안보결의대회를 통하여 우리지역도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는데 18일간 격전을 벌인 곳이라 소개하고, 적의 어떠한 남침에도 적극 대처하고 물리치겠다는 안보의식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고, 다시는 북한에서 6.25전쟁과 같은 도발을 못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경=오재영 기자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