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주최하고,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구미시지부가 주관한 미혼남녀 싱글탈출 프로젝트 ‘두근두근 ~ing’ 행사가 지난 25일 프라임캐슬웨딩구미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결혼에 대한 의지와 희망은 갖고 있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이성을 만날 기회를 갖지 못하는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확산해 가족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구미시에 직장이나 주소를 둔 만 25세부터 39세까지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28일까지 공개 모집한 결과 남자 134명, 여자 52명 등 총 186명이 신청, 그 중 선남선녀 각 40명을 선발해 만남의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 진행은 ‘만남’을 주제한 1:1 로테이션 미팅, 매력발산 장기자랑, 커플게임, 식사데이트, 미션수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긴장과 설렘을 한층 고조시켜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 최종 16커플이 매칭에 성공하게 됐다.최종 커플 매칭에 성공한 한 여성참가자는 “많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바쁜 직장생활로 이성과 만남의 기회를 갖기 힘들었는데,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게 해 준 구미시에 감사하다.”면서 사랑의 싹을 틔워 결혼하겠다는 듯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이묵 부시장은 “선남선녀들의 두근두근 가슴 뛰는 소리가 6월의 뜨거운 태양보다 더욱 열정적으로 느껴진다”면서 “오늘 행사가 결혼적령기 미혼남녀에게 인생의 반려자를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참여자들에게 커플탄생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해 싱글탈출 행사를 처음으로 시행해 남녀 각 30명씩 참가하여 12커플을 탄생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구미=김기환 기자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