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석탄 캐던 갱도서 시원한 여름을”

오재영 기자 입력 2023.08.22 09:45 수정 2023.08.22 11:46

문경,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 선풍적 인기

↑↑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선풍적인 인기_(196년 은성갱도, 그날의 광경)<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지난 19일, 문경에코월드에서 광부와 함께하는‘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네 번째 행사를 선보였다.

지난 달 29일부터 시작된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은 전국에서 6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특히, 뜨거운 더위를 피해 은성갱도 내에서 진행된 투어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은성갱도 투어는 안전모를 지급받은 후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탄광의 역사와 석탄을 캐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꿈을 캐러 가는 길, 광부의 친구 등 실감 콘텐츠를 체험했다.

은성갱도는 석탄을 캐내기 위해 1963년 뚫은 실제 갱도로 1994년 은성광업소가 문을 닫기 전까지 사용되었으며 갱도의 깊이는 약 800m이고, 석탄을 캐내기 위해 파낸 갱도의 전체 길이는 무려 400km나 된다.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은 7월 29일부터 시작해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9.30. / 10.14. 제외) 총 12회차가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포털사이트에서 문경에코월드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다.

문의는 문경에코월드(054-572-6854) 또는 문경관광진흥공단 문화사업팀(054-571-7677)으로 하면 된다.

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은“문경에는 한여름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산과 계곡이 많이 있어 피서지로 제격이다”며 “석탄을 캐던 은성탄광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재영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