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이달부터 9월까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일환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장 253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대상 사업장은 일반음식점 200㎡ 이상, 1일 평균 급식인원 100인 이상 집단급식소, 대규모점포,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광숙박업소 등이다.이에 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적정처리 신고(변경) 여부(상호 또는 사업장 소재지 변경, 처리방법 변경),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대장 보관 여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실적 보고 여부 등을 지도·점검할 계획이다.매년 음식물류 폐기물 줄이기에 앞장선 결과 일반 가정에서는 2015년 공동주택 음식물류 종량제기기 사용 이후 일일평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2015년 44.68톤, 2016년 42.59톤, 2017년 6월 현재 39.29톤으로 매년 3톤가량 음식물 쓰레기가 줄어들고 있다.그러나 푸짐한 상차림과 국물 음식으로 특정 지어지는 우리의 음식문화와 생활여건의 향상, 식생활의 고급화 등이 음식물 낭비의 증가로 이어져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2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 사업장의 쓰레기 감량화가 이뤄질 수 있기 위해선 사업자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 그리고 시민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아울러 가정 등에서도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