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25일 대구신용보증재단을 이끌어갈 제10대 이사장으로 박진우<사진>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을 내정해, 재단에 통보했다. 신임 박진우 내정자는 대구시 임명절차를 거쳐 내달 2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경주 출신인 신임 박 내정자는 신용협동조합중앙회장, 금융감독위 금융감독 자문위원, 경북도 사회일자리경제 특별보좌관, 경북신보재단 이사장,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지역협력분과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에 앞서 대구신용보증재단은 박 전 사장과 한국은행 출신 후보 2명을 최종 이사장 후보로 결정해 대구시에 보고했다. 지난 10일 대구시의회가 제정한 대구광역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가 내달 22일부터 시행되면서 박 사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