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약사회,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와 협력해 마약류 중독 예방 및 중독자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상담약국을 운영한다.
시는 지역 주민의 접근성이 용이한 마약류 중독 예방 상담약국(마중약국) 운영으로 1차 상담 역할을 수행해 중독자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 재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마중약국은 △약물 중독 예방 정보 제공 △중독성 약물에 대한 전문적인 복약 지도 △약물 중독자 조기 발견 후 전문 상담센터 및 치료병원 연계 등 1차 상담을 제공한다.
지난 2020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마중약국은 현재 43개 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신규 참여약국 12개 소를 추가 모집해 55개 소로 확대 운영 할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 보건복지국장은 “마중약국 운영이 시민에게 마약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마약류 중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시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