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이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율성 공원 조성 사업을 강력하게 반대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가 국민 세금 48억원을 투입해 광주 동구 불로동 일대에 만드는 ‘정율성 역사공원’조성은 정율성의 정신과 사상이 들어있다”면서 “정율성의 사상과 정신이 하나같이 북한 공산주의다. 대한민국에 북한 공산주의 정신을 기리는 공원을 만든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며 비판했다.
조원진 당대표는 “정율성은 북한으로 귀국해 6년간 머물며 조선인민군 구락부장을 지냈고, 김일성 정권과 공산당을 찬양하는 '해방행진곡'을 만들었다. 1949년에는 '조선인민군 행진곡'을 작곡했다. 6.25 때는 서울에 내려와서 궁정악보까지 약탈해갔다”면서 “정율성의 역사는 한마디로 반 자유대한민국이고 친북 공산주의인데 이러한 정율성의 역사공원을 만든다는 광주시는 제정신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조원진 당대표는 “사상 자체가 불순하고 사악한 정율성은 북한 공산주의를 찬양하는 북한의 영웅에 불과하다. 북한의 영웅 중 대한민국의 영웅은 단 한사람도 없다. 북한의 영웅은 단지 자유대한민국의 암적 존재에 불과하다”면서 “광주시가 끝까지 대한민국 국민을 우롱하고 무시한다면 엄청난 국민의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