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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외동, 스마트 횡단보도(상단), 스마트 버스정류장(하단)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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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외동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로 탈바꿈했다.
시는 지난 29일 외동읍행정복지센터에서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낙영 시장, 경북 김경숙 정보통신과장, 시의원, 리빙랩 시민참여단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감사패 수여, 용역 및 리빙랩 결과 보고, 현장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외동지역의 교통‧환경‧안전분야 도시문제를 리빙랩과 ICT를 활용한 스마트 솔루션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사업이다.
시는 외동 입실‧모화‧구어리 일원에 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달 까지 △스마트 버스정류장 16곳 △스마트 횡단보도 11곳 △스마트 폴 32곳 △스마트 음식물 처리기 3대를 구축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실시 설계단계부터 구축 현장 실증까지 외동읍 리빙랩 주민참여단이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크다.
버스정류장은 버스노선 안내,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대응 공기정화 등 각종 편의시설로 교체해 융‧복합기술 기반의 도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횡단보도는 학교 앞 어린이 보행안전에 대한 리빙랩 의견을 반영해 AI차단기, 바닥신호등, 우회전 알리미, 보행자용 지능형 전광판 등의 차별화된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 폴은 비상호출, 지능형 CCTV, 포인트 조명 등의 서비스로 범죄예방과 쓰레기 불법투기 문제를 보완할 수 있게 제작했다.
음식물 처리기는 외동시장 내 설치해 악취로 인한 환경 민원을 줄이고, 발효건조 처리 방식에 따라 부산물의 부피가 줄어들며, 퇴비로도 재사용이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시는 향후 시민의 안전과 편의성 뿐 아니라, 측정 가능한 데이터 기반 분야 등에도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그간 외동지역은 차량 통행이 많아 교통안전에 취약했으며, 외국인 범죄행위가 날로 증가해 안전한 환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시민 누구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