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포항플랜을 발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청년, 여성, 노인, 기업체,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의 시민대표단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포항형 일자리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이강덕 포항시장이 직접 일자리창출 포항플랜을 보고했다.이날 발표된 일자리창출 포항플랜에서는 일자리 비전은 「포항 Good Job」, 지속가능한 포항형 일자리창출로 두고 정책방향은 조직·인력의 일자리창출화, 청년취업 문제 해결에 본격대응, 포항의 특수성을 이용한 일자리창출,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적재적소 일자리 제공으로 설정했으며, 정책목표로 ‘시민공감, 시민체감 일자리 25,000개 창출’이 제시됐다.「시민공감, 일자리 5100플랜」에서는 ▲일자리 추진체계 확립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민간부문 고용촉진 ▲창업 생태계 구축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 5대 분야에서 100개 실천과제를 발굴하여 5100개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며 이날 우선적으로 50개 실천과제를 발표하고, 7월중 나머지 50개 과제를 발굴하기로 했다.주요 실천과제 사례를 보면 ①자투리시간 거래소 운영으로 자투리시간을 활용하여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실시간으로 일자리를 매칭해 주는 시스템 구축 ②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 채용,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③㈜에코프로 지이엠 및 에어포항 추진 등 기업투자유치 활성화 ④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첨단기술사업화센터 구축 등 미래 신성장산업 유치 ⑤지역 종합병원의 보건의료 인력 채용 확대 ⑥2+1고용제 운영 및 청년채용 기업 포상금 제도 운영 등 기업지원 ⑦전통시장 청년몰 조성 등 5,100개의 좋은 일자리 창출에 필요한 현실적인 과제중심으로 구성되었다.「시민체감, 취업 19,900 프로그램」은 재정지원 직접일자리창출 사업으로 취약계층, 노인·장애인·청년·여성일자리 지원은 물론 일자리사업의 영향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고 지역특성을 살린 ▲시민 밀착형 일자리 ▲여가선용 활성화 일자리 ▲해양도시 특성화 일자리 지원 사업을 핵심과제로 하고 있다.이어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대표단과 ‘시민 속으로’라는 주제로 일자리 문제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청취하고,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시민공감, 시민체감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대표단을 비롯한 전시민이 함께해나가야 한다”고 소통과 협력를 당부했다.앞으로 포항시는 일자리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100개 실천과제의 이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피드백을 통하여 개선방향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신규과제를 발굴하는 등 포항시정의 모든 업무를 일자리창출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포항=배동현 기자 phbh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