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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울릉도 학포야영장 '온라인 예약제' 도입

김민정 기자 입력 2023.09.05 07:18 수정 2023.09.05 10:43

mbc '나혼자 산다' 김대호 아나운서 묵어
학포바다 직관 캠핑족들에 성지로 알려져

↑↑ 최근 <나혼자산다> 방송을 통해 더욱 유명해진 울릉도 학포야영장의 전경.<울릉군 제공>

mbc '나혼자 산다'에서 김대호 아나운서가 머물며 캠핑족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울릉군 학포 야영장 과 울릉군에서 운영 중인 국민여가캠핑장, 남서야영장에 온라인 예약제가 도입된다.

울릉군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8월에 개장된 국민여가캠핑장의 경우, 기존에 전화예약만으로 접수를 받았고, 학포 야영장의 경우 선착순으로 현장에 도착한 이들에 한해 빈 데크를 부여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이용객의 편의성과 예약관리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온라인 예약제를 도입 하기로 했다. 

예약은 점진적으로 추진해 구암에 위치한 국민여가캠핑장의 경우 오는 10월 1일부터 예약이 가능하고, 국민여가캠핑장을 시작으로 학포야영장(11월 예정)과 남서야영장(12월 예정)도 순차적으로 온라인 예약제를 도입 할 예정이다.

김대호 아나운서가 묵어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학포야영장은 학포 바다를 직관 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빼어난 자연 경관으로 이미 캠핑족들에게 성지로 알려진 곳이다. 여름 성수기의 경우 새벽 4시부터 줄 서야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나, 새벽부터 노숙 하며 학포 야영장의 입실을 기다리는 캠핑족들로 인근 도로가 러시를 이뤘다. 

울릉군은 2013년,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서면 남서리 옛 구암분교 자리에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바다와 산을 체험할 수 있는 특색있는 가성비 캠핑장으로 학포와 남서야영장을 연이어 조성해왔다. 

남한권 군수는 “전화예약의 대기시간으로 불편을 겪는 이용객을 위해 온라인예약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군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의 서비스를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예약은 아래 사이트에서 가능하다.국민여가캠핑장 :https://r.camperstory.com/?2309, 학포야영장:https://r.camperstory.com/?2787, 남서야영장:https://r.camperstory.com/?85484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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