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축제의 계절인 가을철 지역축제가 집중됨에 따라 오는 11일~10월 28일까지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도내 축제장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안전감찰에 나선다.
올해는 추석 황금연휴로 지역 내 많은 방문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축제장을 중심으로 시군의 지도·감독 관리 실태와 인파 운집 안전관리 대책 수립 등 축제 참가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살펴볼 계획이다.
주요 감찰 내용으로는 △유사시 관람객 대피와 분산 대책 △안전관리요원 적정 배치 여부 △축제진행 관련 인허가 사항 △음식점·불법 노점상 단속 등 식품 위생관리 현황 △구조·구급요원 배치 및 소화 시설 설치 적절성 △공연장·전기·가스 시설 안전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감찰 결과 축제장 안전과 직접 관련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 조치해 축제 개막전까지 정비하고, 축제 진행 시에는 예상치 못한 긴급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협업으로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영석 경북 재난안전실장은 “축제를 찾는 많은 관람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축제에 참여하는 관람객들도 성숙한 안전의식으로 공공질서와 안전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