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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동양대 현암교양교육원, 지역사회 함께 하는 교양강좌

정의삼 기자 입력 2023.09.08 15:55 수정 2023.09.10 05:56


동양대 현암교양교육원은 지난 6일 오후 2시~5시까지 영주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교양강좌 ‘동양의 정신’ 1주차 수업을 진행했다. 

2024년 5월 10일 개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동양대는 지역사회의 많은 공감과 지지 속에서 혁신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뤄냈다. 동양대 구성원들과 영주시민들의 역량을 응집할 수 있는 특성화 전략을 세워 동양대의 브랜드 구축을 위한 발돋움으로 영주시민과 함께하는 교과목 ‘동양의 정신’을 개설해 운영하게 된 것이다.

이하운 총장은 “지역사회와 동양대가 상생 발전해야 하는 까닭은 지역사회와 동양대가 공동체적 운명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며 “시민들에게 정규 교양 교과목을 개방해 열린 강좌로 운영한 사례는 전례가 없었던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총장은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사회를 주도해 나가기 위해서 현암교양교육원을 비롯한 모든 행정 부서에서 혁신 사업을 기반으로 한 교육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현암교양교육원 이정화 원장은 “선비의 고장으로 알려진 영주시는 오랫동안 계승해온 문화적 전통이 강하기 때문에, 이러한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관련하여 사유할 수 있는 ‘동양의 정신’ 교과목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동양의 정신’ 교과목은 2학기 학사 일정에 맞춰 진행하고 있는데, 그 핵심은 외부 저명인사의 릴레이 특강이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동양의 정신’ 강사진에는 김기완(現안동시설관리공단 이사장, 前LG부사장), 구윤철(現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前국무조정실장), 김종길(現퇴계학진흥회 이사장, 학봉 종손), 김덕우(現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등의 명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1주차 강의는 김기완 이사장이 맡았고, 강의 제목은 ‘국경을 넘어 세계로’였다. 국제적 감각을 지녀 탁월한 글로벌 경영 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김 이사장은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깨달은 경영 노하우를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결합하여 알기 쉽게 설명해 수강생들에게 열띤 호응을 받았다. 12주에 걸쳐 이어질 명사 릴레이 특강은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사진으로 보는 영주 100년 이야기’, ‘유교문화와 선비 정신’, ‘영주시의 현재와 미래’, ‘한국의 정신’, ‘동양대학교 발전 전략’, ‘한국 서원에 깃든 선비문화’ 등의 주제를 다루므로, 구성 또한 다채롭다.

이하운 총장은 영주시민과 재학생, 그리고 교직원의 지대한 관심과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지속해서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길을 모색할 것이며, 지역사회를 가장 사랑하는 대학으로 동양대를 브랜드화하고, 향후 지역사회 시민 교육 지원체계의 고도화 및 지역사회 현안의 해결을 위한 연구 분야를 점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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