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27일 국토교통부가 선정‧발표한 2017년 공공실버주택사업이 서울에서 영덕군-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공공실버주택사업은 저층부에는 복지관을 설치하고, 상층부에는 고령자 맞춤형 주택을 건설하여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으로 임대주택과 복지관을 복합동으로 건축하는 신개념 공공주택사업이다.영덕군은 전체인구 33%인 1만3천명이 65세 이상인데 독거노인이 30%이상을 차지하는 이른바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공공실버주택은 연면적 4,674㎡, 지상4층의 100호 규모로 영해면 성내리 산41-5번지 일원에 2019년말 준공을 목표로 총공사비 125억원중 실버주택과 복지관 건설에 112억 5천만원과 5년간 운영비 12억 5천만원의 전액국비로 시행하게 된다.공급대상은 65세이상 저소득 고령자에게 공급하되 국가유공자, 독거노인에게 우선공급되며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0%이하인자도 대상이 된다.주택은 고령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높낮이 조절 세면대, 복도, 욕실 등 안전손잡이가 설치되며 복지관은 물리치료실, 운동시설, 여가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번 공공실버주택사업 업무협약을 계기로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영덕시내에도 행복주택 건설을 지시하는 등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에게 보다 질 높은 생활서비스와 복지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영덕=권태환 기자kth50545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