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한동수 청송군수)이 지난 1일 오후 5시 소헌공원 내 찬경루에서 제2회 청송항일의병 추모공연 ‘청송연가’를 개최했다. 청송은 전국 마을단위 중 항일의병 운동가를 최다 배출한 지역이다.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인‘청송연가’는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워 나라를 지킨 의병선열의 희생에 대한 추모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역사를 되새겨 나라사랑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나누어 보고자 기획된 사업이다.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의 행복은 크게' 라는 전략으로 각 지역의 닫혀있던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하여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 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이날 청송연가는 '귀향' 이라는 주제로 춤, 소리, 국악을 통해 일제 강점기 항일 투쟁의 역사 속 우리나라 아픔이었던 위안부의 애환과 고통의 삶, 잊어서는 안 될 소녀의 소원 아름다운 ‘귀향의 꿈’을 공연했다.이번 공연에는 우포 따오기 춤의 창무 형남수, 대구시립국악단 출신 대금 이수준, 해금 신동훈, 전국국악경연대회 민요부문대상 박효지가 출연했다. 관객으로 지역에 농촌생활을 체험을 위해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참석해 "농활과 함께 뜻깊은 공연을 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청송연가’의 마지막 공연 3회차는 오는 9월 2일 오후 5시에 소헌공원 내 찬경루에서 ‘광복을 넘어 국민이 주인인 나라로’로 춤(박정희), 성악(김주권), 플롯(서가비), 밴드(카바밴드)로 진행될 예정이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