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사회

50대 男 아파트 추락사, 母·여동생 피살체로

정희주 기자 입력 2023.09.24 11:50 수정 2023.09.24 11:50

경찰 "아들이 모친과 여동생 살해 정황 확인"

경산에서 지난 21일, 모녀가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1분 경, 경산 진량읍 한 주택에서 모녀 관계인 A(74)씨와 B(51)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둔기에 머리를 맞았으며, B씨는 목이 졸린 흔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같은 날 오전 6시 32분 경 대구 수성 만촌동 한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A씨 아들 C(55)씨 사망을 통보하기 위해 이 주택을 찾았다가 사건 현장을 확인했다. C씨가 남긴 유서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C씨가 모친과 여동생을 살해 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희주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