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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도심에 4일, 멧돼지 잇따라 출몰

정희주 기자 입력 2023.10.05 10:39 수정 2023.10.05 10:39

하루 새 2마리 사살, 1마리 도주

↑↑ 사살된 새끼 멧돼지 모습.<대구소방 제공>

대구 도심에서 지난 4일 하루에만 멧돼지가 세 차례 나타났다.

먼저 이날 오전 11시 22분 경 수성구 중동 한 어린이집과 중식당 인근에 몸무게 15kg가량의 새끼 멧돼지가 나타나 3시간 만에 전문 포획단에 사살됐다.

이어 6시 24분 경, 119에 대구 남구 봉덕동 경일여고 운동장 인근에서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멧돼지는 1시간가량 해당 학교 인근을 배회하다 엽사에 의해 사살됐으며, 사살된 멧돼지는 암컷으로 몸무게 60kg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오후 8시 30분 경 "대구 수성구 중동교와 상동교 사이에 새끼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멧돼지는 인근 야산으로 도망간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이날 대구 도심에 출현한 멧돼지는 총 3마리로, 이 중 2마리는 사살됐고 1마리는 도주했다.

다행히 멧돼지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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