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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달성 공사장 근로자 사망, 무리한 작업 탓"

정희주 기자 입력 2023.10.05 12:15 수정 2023.10.05 12:15

대구 건설노조 주장

↑↑ 사고 현장 모습.<대경지부 제공>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사망한 것은, 건설사의 비용절감을 위한 무리한 작업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건설노동조합 대구경북건설지부(이하 대경지부)가 5일, 대구노동청 서부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달 달성군 상가 공사 현장 인부 사망 사고 당시, 건설사는 비용 절감을 위해 무리한 작업을 했다"고 주장했다.

대경 지부는 "임시방편으로 설치한 파이프 위에 380장 가량의 합판과 콘크리트 판넬을 올리다가 무너졌다"며 "사업주를 구속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고는 지난 달 27일 달성의 한 상가 신축 공사 현장에서 거푸집 등 가설물이 무너지며 그 아래에서 작업하던 60대 남성이 숨지고, 2명이 아래로 떨어져 다쳤다.

현재 대구노동청 서부지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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