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지산동에서는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지산샛강생태공원 일원에서 어울림음악회, 맨손으로 송어잡기 체험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활용해 2017 지산샛강 생태문화 축제를 개최한다.2015년을 시작으로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로써 세 번째를 맞이하는 2017 지산샛강 생태문화 축제는 지산샛강 생태습지 및 연꽃군락지 등 지산샛강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 차별화된 컨텐츠를 접목시켜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지산샛강 생태문화 축제는 구미시내에서 지산샛강까지 접근성도 좋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어 매년 3만여명이 찾는 구미시 대표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이번 2017 지산샛강 생태문화 축제에는 공연․체험․참여․전시마당 등 20여개 컨텐츠를 준비해 지산샛강 생태문화 축제를 보러오는 구미시민들에게 축제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그중에서도 ‘맨손으로 송어잡기 체험행사’는 대형풀장에 싱싱한 송어를 풀어 어떠한 도구 없이 맨손으로 송어를 잡아, 직접 잡은 송어로 송어구이․송어튀김도 맛볼 수 있는 지산샛강 생태문화 축제의 대표 컨텐츠로 자리잡고 있다.또한, 경북무형문화재 제27호 발갱이들소리 공연과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등 컨텐츠를 준비해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축제의 메인이벤트라 할 수 있는 어울림음악회에는 ‘뿐이고’의 박구윤, ‘우지마라’의 김양 등 인기가수 공연으로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축제를 준비한 최상만 지산샛강생태보전회 회장은 “지산샛강 생태문화 축제를 준비하며 많은 시민들에게 지산샛강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자 한다”며 “아직 많은 부분에서 미흡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희동 지산동장은 “구미시내와 가까우면서 지산샛강만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닌 곳을 보기 힘들다. 많은 시민분들께서 주말을 이용하여 시내와 가까운 지산샛강을 많이 방문해주셔서 준비된 많은 프로그램을 즐겨주시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구미=김기환 기자khkim511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