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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레드와인 포도 부가가치 증대 노력 인정

오재영 기자 입력 2017.07.06 19:24 수정 2017.07.06 19:24

영주 쥬네뜨와인 김향순 대표, ‘신지식농업인 18인’ 선정영주 쥬네뜨와인 김향순 대표, ‘신지식농업인 18인’ 선정

영주시는 6일 ‘쥬네뜨와인 김향순(여, 59세)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7 신지식농업인 18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2017년도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된 18명*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지자체(시장․군수)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 67명 중 서류평가, 전문가평가, 현지실사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발된 선도 농업인이다.신지식농업인은 기존방식과는 차별되는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하는 창의성, 습득한 지식을 지역농업인에게 적극 전파하는 실천성과 지역 농업·농촌에 공헌하는 사회공헌성 등을 기준으로 선발된다. 쥬네뜨와인 김향순 대표는 고품질 레드와인을 개발하여 포도 작물의 부가가치를 증대하고 와인을 활용한 체험관광을 통해 6차산업화를 실현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당도가 낮고 산도가 높아 와인으로 만들기 부적합하나, 김대표는 국내산 포도를 원료로 이용하면서도 레드와인의 색상과 향미를 개선시킬 수 있도록 와인 제조방법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김대표는 추후 창업하는 여성 농업인들의 멘토역할을 발휘해 후발 여성 기업인 발굴 및 지원사업 육성에 노력하며 다양한 경험으로 얻은 노하우를 전하고 전통주류 제조기술의 보급과 공유에 널리 앞장설 계획이다. 시상은 오는 21일 ‘신지식농업인 전국회원대회’에서 신규 선정된 18명의 신지식농업인들에게 ‘신지식농업인장(章)’을 수여하게 된다.또한, 신규 선발된 신지식농업인들은 전국회원대회에서 신지식농업인의 가치, 선도농업인으로써의 역할 등을 교육받고 선배 신지식농업인의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향후 활동방향 재정립 계획에 참여하게 된다. 이동규 농정과수과장은 “신규 선정된 신지식농업인이 우리지역 농업·농촌 미래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계농 교육, 농업·농촌 교육훈련 강사 등으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향순 대표는 단산면 옥대1리 부녀회장에서부터 우리음식연구회장, 여성농업인영주시연합회장, 경북 농촌여성 일감갖기 도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건전한 농촌가정 육성과 활력있는 농촌 생활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지난 2010년부터는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와인관련 강의를 진행해 많은 농업인들에게 자신의 다양한 경험으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사방법과 와인 제조 기술을 보급해왔다.영주=오재영 기자oh90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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