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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1991~2021년, 안동시의회 30년사를 돌아본다1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23.10.24 15:17 수정 2023.10.24 15:33

지난 1991년 3월 26일 치러진 대한민국 지방선거.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 일컬어지는 지방자치 시대의 서막이 열리는 순간이었다.

이로 부터 지난 2021년 8대까지 구성된 지방의회가 30년을 맞았다. 지금은 9대 의회가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난 30년 안동시의회를 중심으로 한 의회 30년사를 돌아보기로 하고, 모두 4회에 걸쳐 연재하기로 했다. <편집자주>


■제 1대 의회
안동시의회의 1대는 당시, 시·군부로 나눠 구성됐다. 이후 안동시·군 통합에 의해 안동시의회로 단일화 된다.

▲통합 전 안동시의회 구성
1991년 3월 26일 대한민국 지방 선거가 실시됐다. 안동시의원 선거에서 총 유권자 7만 175명 중 4만 7,332명이 투표해 67.4%의 투표율을 보였다. 통합 전 안동시의회는 관내 18개 동에서 19명의 의원(태화동은 인구 2만 명 이상으로 2명 선출, 기타 동은 행정동 당 1명씩 선출)이 선출됐다.

선거 결과 중구동에서는 윤종춘 후보가 872표를 얻어 45.9%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안상하 후보는 명륜동에서 1,096표를 얻어 73.3%라는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실건 후보는 옥율동에서 479표, 42.4% 득표율로 당선됐고 이태규 후보는 신흥동에서 991표, 52.6%로 당선됐다. 박정대 후보는 용성동에서 3,972표, 57.9% 득표율로, 이정호 후보는 동남동에서 972표, 39.9% 득표율로 당선됐다.

박승우 후보는 대흥동에서 911표, 67.3%로 당선됐고 권대수 후보는 대신동에서 1,135표, 54.2%로 당선됐다. 당북동에서는 김학효 후보가 849표를 얻어 54.8%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법상동에서는 남장수 후보가 1,112표를 얻어 6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태화동에서는 3,311표를 얻은 안원효 후보와 1,713표를 얻은 서정길 후보가 각각 38%와 19.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조재진 후보는 안기동에서 2,060표를 얻어 득표율 50.2%로 당선됐으며 이동수 후보는 532표, 45.8%로 당선 됐다.

박태규 후보는 송하동에서 1,560표, 50.2% 득표율로 당선됐고, 김광정 후보는 송천동에서 388표를 얻어 41.4% 득표율로 당선됐다. 강남동에서는 서정욱 후보가 897표를 얻어 55.3%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한편 평화동의 배원섭 후보와 옥동의 김환근 후보는 무투표 당선됐다.

▲통합 전 안동군의회 구성
1991년 3월 26일 14개 선거구에 40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통합 전 안동군의회 의원 선거가 실시됐다.

선거 결과, 제4대 안동 군의원으로 풍산읍에서는 김웅삼 후보가 2,665표, 39.4% 득표율로 당선됐다. 와룡면에서는 지용식 후보가 1,696표, 38.9%의 득표율로, 북후면에서는 강신탁 후보가 1,521표, 43.3%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서후면에서는 김완섭 후보가 1,587표, 51.4% 득표율로, 남후면에서는 김석현 후보가 1,216표, 55.3% 득표율로 당선됐다. 풍천면에서는 김영한 후보가 1,880표, 41.8% 득표율로, 임하면에서는 김광영 후보가 1,061표를 얻어 35.3% 득표율로 당선됐다.

길안면에서는 김승진 후보가 1,280표, 37.2% 득표율로 당선됐고, 윤병진 후보는 임동면에서 1,523표, 58.1%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두환 후보는 예안면에서 1,1948표를 얻어 47.8% 득표율로, 이동한 후보는 도산면에서 1,1164표, 50.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녹전면에서는 이재갑 후보가 1,572 표를 얻어 66.9%라는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일직면 이장원 후보와 남선면 권삼석 후보는 무투표 당선됐다.

▲통합 안동시의회의 구성
경기도 남양주시 등 33개 도농 복합형태의 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1995. 1. 1. 법률 제4774호)에 따라 1995년 1월 1일부로 안동시와 안동군이 통합되면서 통합 안동시의회로 발족했다.

따라서 종전의 안동 시의원 19명, 안동 군의원 14명 총 34명의 의원을 정수로 해 구성됐다.

초대 지방의원의 임기는 1995년 4월 14일로 만료가 예정돼 있었으나 지방자치법 개정(1994. 12. 20. 법률 제4789호)으로 부칙 제2조에 의원의 임기를 1995년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통합 제1대 안동시의회 의원은 강신탁, 권대수, 권삼석, 김광영, 김광정, 김석현, 김승진, 김완섭, 김용식, 김학효, 김환근, 남장수, 박정대, 박승우, 박태규, 서정길, 서정욱, 안상하, 안원효, 윤병진, 윤종춘, 이동수, 이동한, 이두환, 이실건, 이장원, 이재갑, 이정호, 이태규, 조재진, 지용식, 홍종청 의원 등이다.

▲의장단 선출 (1995년 1월 1일~1995년 6월 30일)
통합된 초대 안동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제39조 제1항 및 제3항의 단서 규정에 의해 안동시장이 집회공고를 하고, 1995년 1월 4일 집회해 개의했다. 의장에는 윤종춘 의원이, 부의장에는 서정욱, 윤병진 의원이 선출됐다.

이어서 같은 해 1월 19일에는 4개의 상임위가 구성됐다. 운영위원장에는 김승진 의원(길안), 총무위원장에는 김학효 의원(당북동), 사회산업건설위원장에는 이재갑 의원(녹전면), 건설위원장에는 이실건 의원(옥율동)이 각각 선출됐다.


■제2대 안동시의회

▲시의회 구성
안동 시의원 선거는 총 유권자 13만 4,533명 중 10만 5,077명이 투표했고, 투표율은 78.1%를 기록했다. 당시 전국 평균 투표율인 68.4%, 경북 평균 투표율인 76.8%보다 다소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선거에 참여한 입후보자는 96명으로 2.82:1의 선거경쟁률을 나타냈다.

선거 결과, 제2대 안동시의원으로 안동 갑선거구에서 20명, 안동 을선거구에서 14명, 총 34명의 안동 시의원이 당선됐다.

안동시 갑선거구에서는 중구동에서 정사은 후보가 1,032표를 얻어 56.3%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안상하 후보는 명륜동에 출마해 1,151표, 48.9%로 당선됐다. 이태규 후보는 신흥동에서 920표를 얻어 52.2% 득표율로 당선됐다.

용상동에서는 김중기 후보가 3,721표를 얻어 36.8%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황명한 후보도 3,099표를 얻어 30.6%득표율로 당선됐다. 지성호 후보는 동남동에서 1,626표로 68.1%의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박승우 후보는 대흥동에서 1,008표를 얻어 71.6%라는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대신동에서 권대수 후보가 1,309표를 얻어 67.8% 득표율로 당선됐다. 남재수 후보와 손광영 후보는 태화동에서 각각 2,819표, 29.3% 득표율, 3,325표, 34.6%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근환 후보는 법상동에서 1,112표, 67%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유영우 후보는 안기동에서 2,986표를 얻어 47.3% 득표율을 얻어 당선됐다. 이영걸 후보는 안막동에서 1,081표, 56.2%로 당선되었고, 김홍일 후보는 옥동에서 1,456표 54.3%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성진 후보는 송하동에서 1,132표 20.4% 득표율로 당선됐고 송시태 후보는 송천동에서 383표, 41.4%로 당선됐으며 강남동에서는 권혁기 후보가 353표, 21.8%로 당선됐다. 옥율동과 당북동에서 각각 출마한 이실건·김학효 후보는 무투표 당선됐다.

안동시 을선거구에서는 김수한 후보가 풍산읍에서 3,163표, 51.5% 득표율로 당선했고 박재서 후보가 1,526표 39.5%로 당선했다. 조영특 후보는 서후면에서 745표 24.7% 득표율로, 신현식 후보는 풍천면에서 1,406표, 33.5% 득표율로 각각 당선됐다.

일직면에서 출마한 이장원 후보는 1,207표를 얻어 37.5% 득표율로 당선됐으며 남후면에서는 954표로 50.3% 득표율을 올린 김석현 후보가 당선됐다, 남선면에서는 권삼석 후보가 1,178표, 57.1% 득표율로 당선됐고 임하면에서는 김성구 후보가 1,349표, 47% 득표율로 당선됐다.

고석환 후보는 길안면에서 1,113표, 34.1%득표율로 당선됐고 윤병진 후보는 임동면에서 1,603표를 얻어 73%라는 이번 선거 최고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두환 후보는 예안면에서 1,194표, 47.8% 득표율로, 이동한 후보는 도산면에서 740표, 48.4% 득표율로 당선됐다. 녹전면에서는 이재갑 후보가 1,063표를 얻어 48.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으며, 북후면에서 출마한 강병도 후보는 무투표 당선됐다.

▲제2대 안동시의회의 성과
1995년 7월 개원한 제2대 안동시의회는 1998년 6월까지 4년 동안 총 26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262건의 조례안 중 10건은 의원 발의로 이뤄졌다. 예산·결산안 12건을 가결했으며 이 밖에도 승인안 7건, 결의안 3건, 건의안 9건, 기타 안건 107건을 처리하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제2대 안동시의회는 UR타결과 WTO출범에 따른 농축산물 수입 개방으로 한층 더 어려워진 지역 농민을 대신해 정부를 향해 국내 농업보호 조치인 WTO 이행 특별법 시행령의 제정을 촉구하고 농축산물 하락에 대한 근본 대책 수립, 영농자금 상환 연기, 영농자재 지원 확대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시책을 주문하고 추곡수매는 농민이 원하는 전량을 수매해 주도록 촉구했다.

안동·임하댐 건설에 따른 피해 주민 생활안정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34명 의원들은 시민과 함께 경북도청 유치 북부지역 궐기대회를 갖는 등 한마음 한뜻으로 경북도청의 안동 유치 활동에 앞장섰다.

IMF 시대의 거친 바람 앞에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시민의 안정된 삶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지역 경제회생을 위해 의원들 스스로 대중교통 이용과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검소한 생활에 솔선수범했다.

제2대 안동시의회는 집행부 감시·감독의 기능에서 더 나가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고 정보력 확보를 통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했다. 지구촌이 하나의 경제권으로 움직이는 세계화 시대를 맞아 안동의 특성을 살려 발전할 수 있는 백년대계를 세우는 한편,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하고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한 성숙한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집중했다. <자료제공 안동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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