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는 10일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2017 지방자치행정 대상’ 을 수상했다. 김 군수는 취임 후 인구도 산업도 정체돼 있던 의성을 활력 넘치는 고장으로 만들고자 역량과 지혜를 모아 의성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상당한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 군수는 2014년 취임 초기 80점대였던 의성군 민원 만족도가 90점대로 올라섰으며 중앙부처와 비교하면 부족하지만 긍정적 변화를 이끌었고 민원인을 대하는 공무원의 자세가 달라지면서 행정 업무 효과가 더 커졌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상수도 먹는 물 문제를 해결했고, 생산에만 마물러 있던 농업을 유통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쓰레기 문제와 주차 등 도시 환경 문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특히 의성 미래 100년을 위해 투자유치 전담부서인 ‘미래전략단’을 신설, 현재 3천억원 규모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세포배양사업화 허브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의성군은 또 도청 이전 시너지를 통해 지역 발전을 꾀하고 있다. 신도청 관문지역으로 당진·영덕 동서 4축 고속도로와 중앙선 복선화에 따른 산업 분야 발전 가능성도 높아지면서 우량 제조업체 투자유치와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또한, 인구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에 행정력을 집중,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으로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과 연계한 ▷인구 정책 부서 신설 ▷출산종합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출산 장려 및 다자녀 양육비 지원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김 군수는 “지난 3년간 의성의 변화와 발전 과정에서 군민의 협조와 지지 없이는 불가능했다”며 “앞으로 1년은 새 정부 국정 운영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성의 미래 100년 먹을거리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의성=김근수 기자kgs57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