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1일 2층 회의실에서 32명의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23기 시민카운슬러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로 23기를 맞은 시민카운슬러대학은 ‘청소년멘토 지도자·상담자원 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한 상담 입문과정이다.
이번 시민카운슬러대학은 지난달 11일부터 매주 화·수·목요일 3시간씩 총 10회차에 걸쳐 지역 청소년들의 든든한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좋은 상담자가 되기 위한 사랑과 용기 △미술치료를 통한 나와 가족 알기 △학교폭력과 비행상담 △자녀와 통하는 신나는 부모 △아동 청소년을 위한 마음 챙김 △청소년정신건강과 문제행동 △주의력 집중 및 학습동기 상담 △청소년 성인지 및 성폭력예방 △자살예방 및 위기 상담 등으로 청소년 상담과 마음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강의에 참여한 김 모씨는(가흥동, 43세) “평소에 자녀를 양육하면서 청소년의 상담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상담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사춘기 자녀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힐 수 있었다”라며, “청소년 상담에 대해 자신감이 생긴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강매영 소장은 “교육에 열정을 다해 참여해 주신 교육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아울러 앞으로 청소년의 든든한 지도자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심리건강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언제든지 국번없이 1388(또는 054-634-1318)로 전화하면 된다. 정의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