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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경산시, ‘수은함유 폐기물 거점 수거’ 진행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3.11.02 10:23 수정 2023.11.02 12:07

↑↑ 경산시가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 25개소에서 보관 중인 수은함유 폐기물 거점 수거를 진행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지난달 31일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 25개소에서 보관 중인 수은함유 폐기물(폐계측기기:혈압계, 체온계, 온도계)거점 수거를 진행했다.

이번 수은함유 폐기물 거점 수거는 수은함유 폐기물 배출자인 보건소, 의료기관이 직접 폐기물을 밀봉 포장해 지정된 거점 장소로 운반해 오면 처리업체에서 폐기물의 수량과 무게를 확인 후 바로 지정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에 적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협약'국내 발효 및 수은 함유 의료기기 사용금지로 수은함유 폐기물이 대량 발생했으나 처리업체 부족, 높은 운반비용, 일회성 배출임에도 지정폐기물에 해당해 행정절차 복잡 등의 사유로 수은폐기물의 처리율이 매우 낮은 상황이었다.

경산시는 수은함유 폐기물 거점 수거를 계획해 보건소와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경산시보건소를 지정폐기물 배출자 공동 운영기구의 대표로 지정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개별 배출자의 운반비용을 90% 이상 절감했다.

최순환 경산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거점 수거는 보건소의 협조와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도움이 됐다”며“앞으로도 유해폐기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적극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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